루카스 포포크림 - 한국에선 포포크림이라고 부르던데
포포연고 라고 말해도 맞는거 같다.
연고 질감이기도 하고, 호주/뉴질랜드에선 이게 국민 연고 처럼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난 뉴질랜드 교포)
어디 손을 베거나 다쳤을때,
잠깐 어디 뜨거운것에 데였을때,
피부 질환이나 벌레 물린데,
등등 상처가 나면 우리나라에서 빨간약/마데카솔
먼저 찾듯이, 호주/뉴질랜드에선 포포 크림 부터 챙긴다
이 연고가 정말 대단한게,
항균 및 살균/재생 효과도 대단하지만 (위의 상처들에 바르듯이)
정말 어메이징 한 보습 효과를 지니고 있다
포포크림은 100% 천연 재료로만 만들었고,
그러기에 누구나 알러지 없고 부담없이 바를수 있기도 있다
내가 이 포스팅을 하려고 포포크림에 대해서 좀 찾아봤는데,
이 포포크림은 무려 1906년에 호주의 T.P. 루카스라는
식물학자겸 외과의사에게서 발명된 연고다
이 의사는 외과의사이자 식물학자이기도 해서
많은 식물들을 외상에 치료 하려 연구했다고 한다
그 결과 파파야에서 추출한 파파야 추출물 (그래서 이름도 paw paw )
에서 대단한 항균/살균/재생 능력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
이 연고를 만들었다
자기 병원에서 이 연고를 평생 쓰고
(그래서 이 연고 뒤엔 포포연고가 쓰이기 시작했던 이 병원의 그림도 있음)
죽기 전에 연고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포뮬라 를 아내에게 전수,
지금까지 쓰이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선 호주 모델 미란다 커 의 미란다 커 크림이라고 해서 더 알려지기도 했다
잠깐 옆길로 샜는데
이게 상처에 바를때도 진짜 빨리 낫는 편인데
정말 대단한건 피부에 사용 했을때
나타나는 그 보습효과다.
그 어떤걸 써봐도 내가 이거 이상 따라오는걸 보질 못했다
환절기엔 누구나 피부가 예민해 지거나 건조해 지지만
나의 경우에는 아무리 립밤을 달고 살아도
바싹바싹 마르는 입술에서 제일 나타나는데,
이 연고 하나로 문제 해결 된지 십년이 넘었다
정말임
나는 내 뉴질랜드 친구 소개로
(심지어 그는 남자사람이였음)
이걸 입술에 바르기 시작했는데
낮에 발랐을때는 잘 못느꼈는데
자고 바른 다음날 아침 내 입술을 보고/느끼고
이 연고로 정착한 타입이다
참고로 내남동생은 자기 전에 발무좀/굳은살에 바르고 잔다
요즘엔 우리나라에서도 이게 엄마들한테서도 유행이라고 하던데
(애기 기저귀 습진, 아토피 등)
이 연고가 또 애기들 피부 뿐만이 아니라
그냥 성인 여성피부미용에도 장난이 아니라서
(말했던 재생성분 덕분에)
수분크림에 살짝쿵 넣어서 섞어 발라주고 자면
장난 아닌 물광/자연광을 느끼실수 있고, 그 촉촉함은 말로 못한다
참고로 이걸 재생크림 용도로 쓰시려면
원래 쓰시던 크림에 포포크림 조금 섞어서 쓰시는게 맞다
연고의 질감은 바세린 정도를 생각 하시면 딱 알맞을듯
바세린보다는 살짝쿵 묽으면서 단단하다
그렇다고 피부에 바르거나 입에 발랐을때
바세린 같은 질감은 아니니 걱정 마시길
마른 입술에 포포크림을 찾는걸 보니 벌써 환절기다
요새 들어서 가을이 너무 짧게 느껴진다 ㅜ
참고로 요 포포크림이 인기가 많고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니
귀신같은 한국 업체 들이 너도나도
포포크림, 포포 연고, 포포립밤을 출시 해서
국민 초록색 검색창에 쳐보면
다른 회사들이 출시한 포포 어쩌구 이름들의 광고성 글들이 즐비한데,
당신이 찐으로 찾아야 할 포포크림은
위의 호주 오리지널 루카스 포포크림이다
제일 좋은건 가격대인데
이 포포크림이 하나에 4500원 -5000원 정도? 밖에 안 한다
심지어 이미테이션 제품들이 더 비쌈 ㅡㅡ
구매 하시기 편하게 링크 하나 달아드리려고 했는데
웬만한건 한국에서 다 살수 있는데
그런데 이게 아직 한국에서 못사네?
안타깝지만 직구로 사시는 방법 밖에 없으실듯
호주 루카스 포포크림 이라고 검색 하시면
직구 쇼핑 하실수 있는 곳 많이 찾으실수 있을듯 하다
이건 무려 15년 내돈내산 의 찐 리뷰이다
앞으로도 이런 아이템들 너무 많으니 기대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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